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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2월 중순이 넘었습니다. 아직은 기온이 낮아서 쌀쌀한 날씨로 활동량도 함께 줄어들게 되죠. 그나마 걷기 운동이라도 하면 좋지만 날이 추워 나가기도 힘든 날씨입니다. 이런 날씨일수록 뜨거운 사우나 혹은 시원한 마사지 생각이 많이 나게 되는데요. 몸도 마음도 풀어줄 수 있는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안마 서비스를 받으면 좋겠다 생각하신 적 있으실 겁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각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안마 바우처가 있는데 이런 복지혜택은 정보를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마 바우처라는 복지제도가 무엇인지, 어떻게 신청하고 누가 신청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마 바우처란?

    오늘은 보건복지부와 지방 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사업인 안마 바우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안마 바우처제도란, 사회적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시각장애가 있는 안마사들에게 일자리를 보장해 주기 때문에 아픈 사람들에 대한 건강과 복지, 그리고 시각장애인들에 대한 일자리를 창출해 주는 복지 사업입니다. 안마 바우처는 최소 2년 이상의 의료적인 전문 교육을 이수한 전문 안마사에게 서비스를 받기 때문에 더욱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한번 신청해두면 10개 우러 동안 안마와 지압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한 달에 4번, 주 1회마다 60분씩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안마서비스로 발생하는 비용은 정부에서 90%를 부담하고 있어 경제적 여유가 없는 분들을 위한 복지제도입니다. 다시 말하면 한 달에 4번, 16만 원의 비용이 들어가고 여기서 실질적으로 내는 비용은 16,000원으로 한번 서비스받을 때마다 4천 원을 내시게 됩니다. 즉 1회 안마 서비스 이용 시 본인부담액은 4천원입니다.

    안마 바우처 지원 대상

    다만 안마 바우처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다음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소득 기준과 연령 기준 등 자세한 요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소득기준은 기준 중위소득 140% 이하여야 합니다.

    중위소득 1인 가구 2인 가구 3인 가구  4인 가구 5인 가구
    140% 2,909,049원 4.838,617원 6,208,742원 7,561,350원 8,862,963원

    1인 가구의 경우 월 소득 2990만 원 이하, 2인 가구의 경우 월 소득 483만 원 이하, 3인 가구의 경우는 월 소득 620만 원 이하, 4인 가구의 경우 월 소득 750만 원 이하, 마지막으로 5인 가구의 경우 월 소득 880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 해당 가구원수별 기준 중위소득 이하에 해당되는 분들 그리고 연령 기준은 기본 60세 이상인 노령연금 수령자 근골격계, 신경계, 순환계 질환이 있는 분들이 서비스 대상입니다. 쉽게 말해서 관절염, 고혈압, 당뇨약을 먹고 있는 분들이나 관절염이나 신경계통 약을 처방받는 분들이라면 병원에서 질병코드를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뇌 병변 장애인 분들은 성년자라면 가능하고 국가 유공자분들은 나이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이렇게 신청 자격이 되는 분들은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각 지자체별로 1월과 2월에 신청을 받고 예산이나 신청기간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도 있습니다.

    안마 바우처 신청 가능 지역

    안마 바우처 신청가능 지역은 작년에도 서비스를 하고 있었던 지역으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지역 세부지역
    서울 노원구, 강북구, 광진구, 송파구, 종로구 제외 모든 지역
    부산광역시 강서구 제외 모든 지역
    광주광역시 남구, 서구, 북구
    대구광역시 동구, 서구, 남구, 달서구, 수성구, 달성군 등 7개 지역
    울산  동구, 남구, 중구, 울주군
    강원도 강릉, 원주, 춘천, 속초, 홍천, 횡성, 인제, 정선
    경남 거제, 밀양, 양산, 진주, 창원, 통영
    경상북도 경주, 포항, 경산, 영주, 칠곡, 고령, 영덕, 봉화
    전라남도 순천, 여수, 목포
    충청남도 천안, 아산, 서산, 보령, 논산, 당진
    충청북도 청추, 충주, 제천, 증평, 옥천, 보은, 영동
    제주도

    전 지역

    서울의 경우 노원, 강북, 광진, 송파, 종로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신청할 수 있고 부산광역시의 경우는 강서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가능하고 광주광역시는 남구, 서구, 북구에서 가능합니다. 대구광역시는 동구, 서구, 남구, 달서구, 수성구, 달성군 등 7개 지역에서 가능하고 울산은 동구, 남구, 중구, 울주군에서 가능합니다. 강원도에서는 강릉, 원주, 춘천, 속초, 홍천, 횡성, 인제, 정선에서 가능하고 마지막으로 경남에서는 거제, 밀양, 양산, 진주, 창원, 통영에서 가능합니다. 나머지 지역도 위의 표를 참고하셔서 거주 지역에 신청을 받고 있는지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안마 바우처 신청 방법

    신청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본인을 증명할 신분증과 질병 코드가 적힌 병원 처방전, 그리고 소득을 증빙할 수 있는 건강보험 서류 등 필요서류를 지참하시고 주민센터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병원의 처방전에는 반드시 분류 코드가 있어야 하며 분류 코드로는 근, 골격계 질환은 M00에서 M99, 신경계 질환의 경우는 G00에서 G99, 순환계 질환은 R81, E10에서 E15에 해당합니다. 의사 진단서, 소견서, 처방전을 발급받으셔서 질병 코드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G 계열 : 신경계통 질환, 뇌혈관 질환 (뇌경색, 뇌출혈, 치매)
    • M 계열 : 근육, 골격 계통, 결합조직의 질환 (근육통, 신경통, 퇴행성 관절염, 디스크)
    • I 계열 : 순환계 질환 (고혈압, 고지혈증, 혈액순환장애)
    • R 계열 : 당뇨

    이렇게 안마 바우처에 신청을 완료하고 심사를 통과하시면 해당 지역에서 안마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안마 바우처 모집인원이 모두 다 찬 경우도 있고 원래 모집 인원이 없는 지역도 있습니다. 그래서 주민센터에 방문하시기 전에 미리 거주지 등 주민센터에 전화로 먼저 확인해 보시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매년 시행되는 안마 바우처 제도를 잘 이용하시면 1년 내내 전문가의 손길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정보들이 있으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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